아몬드1 아몬드 by 손원평 베스트셀러의 힘은 위대하다. 결국 유명한 걸로 유명해지는 단계에 까지 오르면, 결국 그 자체만으로 가치를 가지게 되는 것 같다. 사람들이 반응하는 문학이란 무엇일까, 이런 궁금함에 이 책을 집어들게 되었다. 사실 베스트셀러를 폄하하는 의견도 많다. 하지만 나는 예를 들어 '미움받을 용기 (기시미 이치로, 코가 후미타케)' 라던지, '칼의 노래 (김훈)' 이런 베스트셀러도 거의 맨 마지막으로 사서 읽어 보곤 했는데 의외로 괜찮았다. 나 또한 베스트셀러는 오히려 피하는 성격이라 아직도 '7년의 밤 (정유정)' '언어의 온도 (이기주)'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 등은 아직 손을 못대고 있지만, 역시 언젠가는 읽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소설 '아몬드'는 감정표현불능증(알렉시티미아, alexithymia.. 2023. 3.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