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w to Learn Foreign Languages

외국어 회화연습에 대한 메모: 중국어 회화 연습을 통해 느끼는 점들

by FarEastReader 2019. 9. 25.
반응형

Pixabay로부터 입수된 Willi Heidelbach님의 이미지 입니다. 

 

최근 중국어 실력이 정말 많이 늘었다.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을 때 스스로가 어떻게 하여 실력이 늘었는지에 대하여 기록을 남기거나, 의식적인 관찰을 하지 않아 현재 그 노하우를 살려 공부하는 점이 불가능하게 되었다는 점을 반성하며 짧은 메모를 남겨둘까 한다.

 

1. 빈도

역시 매일,그게 아니더라도 최대한 자주하는 것이 효과가 높은 것 같다. 일주일에 한 두번 연습하는 것과는 비교가 다르게 진척이 빠르다.

 

2. 발음의 습득

노래를 배우듯이. 즉, 최대한 많이 음독을 하되, 먼저 선생님이 읽게 하고, 그걸 내가 따라 읽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다만 그렇게만 하고 있으면 스스로의 실력을 과대평가하기 쉽고, 혼자 읽었을 때 어색하다고 느끼기 쉽기 때문에, 음독연습 시간을 100으로 보았을 때 선생님이 먼저 읽고 내가 따라 읽는 것을 80, 나 혼자 읽고 그에 대해 교정받기를 20로 하는 것이 이상적이지 않나 싶다.

 

3. 회화력의 상승

역시 할 줄 아는 말은 최대한 많이 해서 익숙해 지는 것이 좋다. 이는 아기가 말을 배우는 것을 관찰하며 힌트를 얻었다. 처음에는 한정되어 있는 범위안에서, 어색한 표현 투성이이지만 일단은 자기가 할 수 있는 말을 최대한 해 보는 것이 정말 좋다. 역시 input 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output 또한 중요시 여겨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자습을 하게 되면 시험을 치지 않기 때문에 output을 고려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학습에 있어서 output은 습득한 내용을 살아있는 지식으로 만들기 위해 필수 불가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자기가 아는 말을 최대한 정확하게 말해 보는 것 부터 시작하자. 할 말이 없어도 일단 할 수 있는 말을 꺼내는게 중요하다.

 

4. 듣기의 상승

중국어의 경우 특별히 듣기연습은 하지 않고 있다. 이는 일본어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원어민과 자주 회화연습을 하면서 스스로의 발음을 다듬는 것만으로도 듣기 실력은 꽤 상승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다만, 이는 아기의 경우 먼저 듣기에 충분히 익숙해 진 다음에 말을 한다는 것을 생각해 보았을 때 과연 이론적으로 타당한 이야기인지는 잘 모르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