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w to Learn Foreign Languages

원서를 읽는 방법 - 하루에 3쪽씩 100일 프로젝트

by FarEastReader 2024. 1. 10.
반응형

원서를 한 번 도 안읽어 본 사람, 아니면 아직 혼자 원서를 읽을 자신은 없지만, 꼭 제대로 읽어 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방법이다. 과거에는 선생님이 있어야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AI나 오디오북을 이용해서 혼자 학습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이걸로 원서를 읽어 나가는 연습을 꾸준히 하면, 반드시 엄청난 실력 향상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일본어나 중국어처럼 한자를 따로 외워야 하는 언어에 있어서는 효과가 가장 큰 방법이다.

 

그 방법은 무척 간단하다.

 

<매일 1시간씩 음독하고, 음독한 부분을 정확한 발음으로 들어 보기>

 

매일 같은 시간 -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또는 자기 직전이 좋다- 에 1시간 정도 시간을 정해서, 하루에 3쪽씩 한 책을 음독해 나가는 것이다.

 

음독을 잘 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준비를 해야 한다.

1. 한자라면 읽는 방법을 찾아야 할 거고,

2. 영어라면 제대로 된 발음기호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를 한 번 확인해야 한다.

 

우선은 눈으로 쭉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를 체크한다. 모르는 단어는 세 종류로 구분하면 좋다.

1. 뜻을 모르는 단어

2. 발음을 모르는 단어.

3. 뜻과 발음 모두 모르는 단어

보통 1.과 3.은 겹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뜻에 대해서는 중요한 것만 찾아 보면 되는데, 일단은 3쪽을 이렇게 찾아 가면서 큰 틀에서 뜻을 이해하고, 발음을 제대로 모르는 것들 또는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모르는 한자들을 쭉쭉 체크해서 위에 발음을 표시한다.

 

이 때 중요한 것은 한글로 표시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일본어 한자는 히라가나로, 중국어 한자는 한어병음(pinyin)으로 영어 같은 단어는 실수하기 쉬운 발음에 알파벳으로 표시한다 (발음기호를 안다면 그걸로 적어도 된다).

 

그렇게 해서 전체적인 뜻과  모르는 것들을 대충 정리하고 나서는 본게임에 들어간다.

 

즉 한 문단씩 읽고,

그리고, 한 문단을 원어민 선생님의 발음 또는 오디오 북으로 듣는다.

그러면서 자기와 다른 억양과 정확한 발음을 체크하고 넘어간다.

 

이렇게 하고 나면 일반적인 책의 경우 1시간에 3쪽 ~ 4쪽 하면 잘 한 것일 것이다.

 

그러나 효과는 막대하다. 듣기, 읽기, 말하기 까지 모두 연습할 수 있고, 실력이 정말 빠르게 는다.

단, 단기간에는 소용이 없다. 이걸 한 100일간 꾸준히 해서 책 한권을 다 떼고,

1년, 2년, 3년 쌓아가다 보면 한 3년차에 가면 엄청나게 유창해지고, 단어실력과 듣기 능력이 향상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런 책을 읽을 때에는 어렵고 힘든 책을 골라라.

쉬운 책은 그냥 쓱쓱 시원하게 읽어 나가면 된다. 혼자서는 못읽을 것 같은 어려운 책을 천천히 읽어나간다는 마음으로 읽어 가면 좋다.

 

뭐 칸트의 책을 읽어도 되고, 도스토예프스키를 읽어도 좋고, Ian Rand 이런 사람들의 책을 읽어도 좋다.

역사책을 읽거나, 어려운 과학 책을 읽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학생이라면 사실 교과서를 이렇게 읽어도 된다.

 

사실 이 방법을 극단으로 몰고가면, 이런 식으로 해서 간단한 책 한권을 다 외워 버리는 방법도 있다. 

 

일단은 이렇게 하루에 3쪽씩 열심히 소리내어 읽고, 제대로 된 발음을 듣는 연습을 딱 100일만 해 보자. 

한 번만 성공하면, 꽤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ChatCPT로 생성한 이미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