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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s

あした死ぬかもよ? (생의 마지막을 생각할 때 삶은 비로소 시작된다) by ひすい こたろう (히스이 고타로)

by FarEastReader 2025.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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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최근 (2024년 6월 30일)에 ' 생의 마지막을 생각할 때 삶은 비로소 시작된다'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었지만, 이미 일본에서는 2012년에 출판되어 베스트셀러가 된 책이다. 

 

이 책은 한 일본 부동산 투자가의 소개로 알게 되어 읽게 되었다. 그 사람은 평범한 직장인이었다가 부동산 투자에 입문하게 되어 큰 부를 일군 사람인데, 역시 이런 사람들은 본인의 꿈을 매우 소중히 하면서 그 꿈을 향해 과감하게 용기를 내서 행동하는 것을 중요시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일본에는 약간 유치한 버전이긴 하나 그래도 알기 쉽고 소박한 방식으로 이 '긍정적인 신념과 행동'을 도와주는 책들이 많은데, 이번에 읽은 히스이 고타로씨의 책 'あした死ぬかもよ?(직역: 내일 죽을지도 몰라요?, 국내 출판 제목: 생의 마지막을 생각할 때 삶은 비로소 시작된다)도 딱 그런 책이었다.

 

이 책의 가르침은 어찌보면 진부하고 단순하다.  삶이란 하나의 선물과도 같은 것이고, 매 순간 마음먹기에 따라 우리 인생의 가치는 달라진다는 것.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용기있게 해 나가는 것이 결국 후회가 남지 않는 진짜 자기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는 믿음을 알려준다.

 

어떤 면에서는 얼마 전 리뷰한 '夢を叶えるゾウ 1 (꿈을 이루어주는 코끼리)' 도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는 책이다. 

2025.01.29 - [Book Reviews] - 夢を叶えるゾウ 1 (꿈을 이루어주는 코끼리) by 水野敬也 (미즈노 케이야)

 

夢を叶えるゾウ 1 (꿈을 이루어주는 코끼리) by 水野敬也 (미즈노 케이야)

変わりたい、成功したいと願う人は多い。この文章を読んでいるあなたも、その一人かもしれない。しかし、変わるためには、経済的な成功(お金)を手にし、今の生活に満足できる充実感

onlight.tistory.com

 

그러나 이 책은 좀 더 부드럽고 소박하다. 그리고 약간 더욱 힐링을 해 주는 느낌이 있다. 지금 이 순간, 자기가 진짜 하고 싶은 일에 귀를 기울이고, 이에 대해 용기있게 행동해 나가라는 메세지를 매우 친근하게 전해 준다.

 

산다는 것에 지치는 경우가 있다. 할 일은 줄어들지 않고, 신경써야 할 일은 늘어나기만 한다.

 

도대체 내가 어쩌다 지금 이렇게 살고 있는지, 무엇을 위해 이렇게 아둥바둥 살고 있는지 의모를 상실한 채 그저 하루 하루를 낭비해 나갈 뿐이다. 그러나 정말 이렇게 살아도 좋은 걸까? 하는 의문이 드는 시점에 이 책을 읽으면 큰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세상 일이라는게 막상 도전해 보고 실천에 옮기면 생각했던 것 만큼 막연하거나 불가능하지만은 않다. 문제는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 동력을 꾸준히 확보하는 방법 중 하나가, 이런 책들을 소비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끔 해 본다.

 

최근 나는 몇 가지 중요한 경험을 하면서 인간적으로도 사업적으로도 한 단계 점프를 해 냈다. 그러면서 점점 내게 주어진 시간이 정말 짧고, 지금까지의 과정을 봤을 때 앞으로 정말 스스로가 잘 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해 나가지 않으면 진짜 인생이 재미 없어질 것 같다는 것을 통감하고 있다. 재미도 없을 뿐 아니라, 앞으로 경제적으로 부유한 삶을 꿈꾸기도 어렵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특히 와닿았다는 것은 정말 '죽음'에 대한 의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죽음을 생각한다는 것은 두가지 방향이 있는데, 하나는 '내일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지금 당장이라도 나에게 의미가 있고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한다'라는 방식을 생각해 볼 수 있고, 다른 하나는 '만약 내일 죽는다고 한다면 무엇을 위해 죽어갈 것인가 = 즉 무엇을 위해 이 삶을 쓸 것인가'를 생각해 보는 방식이다.

 

이 책에서는 이 두 가지 사고 방식의 구분을 의식적으로 하지는 않지만, 이 두 가지 방식으로 죽음을 생각했을 때 가질 수 있는 삶의 태도에 대해 모두 설명하고 있다. 특히 내일 죽기로 결심했을 때를 상정하고 이 삶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라는 사고방식에 있어서는 일본 특유의 '죽음의 미학'을 엿볼 수 잇는데 이 부분이 매우 재미있다. 다소 군국주의적인 내용이 들어가 있어서 일본인이 아닌 독자의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는데, 한국인인 경우 '계백 장군'의 일화를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 패배의 위험이 짙은 최후의 전쟁에 나가기 위해 가족을 살해해 버린 계백 장군의 마음을 성인의 관점에서 다시 생각해 본다면, 단순한 애국심 등을 넘어서 '어떻게 죽음을 만들어 갈 것인가'를 위해 삶의 모습을 규정해 버린 사람의 마음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현재의 삶에 답답함과 막연함을 느끼고 있는 사람에게 일독을 권한다.

 

***

(위 한국어 독후감의 번역문 = 上記の韓国語読後感想文の日本語訳)

 

この本を知ったきっかけは、ある日本人の不動産投資家の方の紹介でした。その方はもともと普通の会社員でしたが、不動産投資に参入し、大きな資産を築いた人物です。こういった成功者に共通しているのは、やはり自分自身の「夢」をとても大切にし、その夢に向かって大胆に行動する勇気を重視しているという点です。特に日本では、少し子供っぽい内容も含まれていますが、それでもわかりやすく、素朴な形でこの「ポジティブな信念と行動」を後押しする本が数多く存在します。今回読んだ、ひすいこたろうさんの『あした死ぬかもよ?』も、まさにそういう一冊でした。


この本の教えは、一見すると陳腐で単純なものかもしれません。人生とは、一つの「贈り物」であり、どんな瞬間も自分の心の持ちよう次第で、人生の価値は大きく変わるということ。今この瞬間に感謝し、自分が本当にやりたいことを勇気を持って実行していくことこそが、後悔のない「自分自身の人生」を生きることにつながるのだ、という信念が貫かれています。

ある意味では、少し前にレビューした『夢をかなえるゾウ1』とも共通する部分が多い一冊と言えるでしょう。

2025.01.29 - [Book Reviews] - 夢を叶えるゾウ 1 (꿈을 이루어주는 코끼리) by 水野敬也 (미즈노 케이야)

  

しかし、この本はそれよりも、もう少し柔らかく、素朴な語り口です。そして、どこか読んでいるだけで少し癒やされるような感覚もあります。「今この瞬間、自分が本当にやりたいことに耳を傾けて、それに対して勇気を持って行動していこう」というメッセージが、とても親しみやすく伝わってきます。

 

生きることに疲れてしまうときがあります。やるべきことは一向に減らず、気を配るべきことは増えるばかり。
そもそも、なぜ自分は今こんなふうに生きているのか。何のために、これほどまでに必死になっているのか。その意味を見失ったまま、ただ日々を浪費している。


そんなふうに感じるときこそ、この本を手に取ると、大きな力をもらえるかもしれません。

 

実際のところ、世の中のことは案外、やってみれば思っていたほど漠然としたものでも、手の届かないものでもありません。本当に難しいのは、最初の「エネルギー」を生み出すこと。このエネルギーを持続的に生み出していく方法の一つとして、こうした本を読むという行為が、時には非常に有効なのではないかと感じています。

 

最近の私は、いくつかの重要な経験を経て、人間的にも、そしてビジネス的にも一段階ジャンプすることができました。その過程で痛感したのは、「自分に与えられた時間は本当に短い」という事実です。そして、これまでの道のりを振り返ってみても、これから先は本当に、自分がやりたいことをやり、やるべきことをやっていかないと、きっと人生そのものがつまらなくなってしまうだろう、という強い実感です。


それだけではなく、楽しさを失えば、経済的な豊かさを目指すことさえ、難しくなってしまうのではないかとも感じています。さらに、この本を読んで特に強く感じたのは、「死」というものを意識することの重要性です。


「死を考える」というのには、二つの方向があります。一つは、「もし明日死ぬとしたら、今すぐにでも本当にやりたいことをやるべきだ」という考え方。もう一つは、「もし明日死ぬとしたら、自分は何のために命を使うのか」という考え方です。

 

この本では、明確にこの二つを区別して説明しているわけではありませんが、この両方の視点から「死を意識すること」が、人生にどう影響を与えるかを語っています。特に、「明日死ぬ」と決めたときに、この人生をどうデザインするか、という考え方には、日本独特の「死生観」や「美学」を垣間見ることができ、その点が非常に興味深いポイントでした。
中には、やや軍国主義的なニュアンスを感じる部分もあり、読者によっては抵抗を感じるかもしれませんが、韓国の方であれば「階伯(ケベク)将軍」のエピソードを思い浮かべると分かりやすいかもしれません。


敗北が避けられない最期の戦いに臨むために、愛する家族を自らの手で殺めるという選択をした階伯将軍。その心境を、単なる愛国心ではなく、「自分はどのように死を迎えるのか」、つまり「死をどうデザインするか」という観点から捉え直してみると、この本が伝えたい「死を意識した生き方」の本質に、より深く触れることができるかもしれません。

 

今の人生に行き詰まりや漠然とした不安を感じている方には、ぜひ一読をお勧めしたい一冊です。

 

 

あした死ぬかもよ? (내일 죽을지도 모른다구?) by ひすい こたろう (히스이 코타로, 국내미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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