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7 Zero to One (제로 투 원) by Peter Thiel (피터 틸) I met a life-changing book. I am convinced that my life will not be the same after reading this book. Peter Thiel is a real thinker of our age, and his new idea is changing the world itself and our perspective to interpret it. This book, 'Zero to One', shall be considered one of the most important books written in the 2010s and anybody who wants to know the secrets of success should read once an.. 2023. 12. 23. 중국은 없다 by 이름을 숨긴 자, 박근형 번역 책을 읽다 보면 가끔 특이한 책을 만나게 된다. 아주 독특하고 강력한 주장을 펼치는 그런 책, 완전히 새롭고 강렬한 이야기를 던지는 그런 책 말이다. 보통 이런 책들은 독을 품고 있는 경우가 많다. 즉, 부정확하고, 독선적이고, 또는 극단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가끔은 이런 책도 도움이 된다. 너무 이런 책만 읽으면 이상한 사람, 치우친 사람이 되기 쉽지만, 때로는 주류가 말하는 것 외의 이야기도 들어 보면서 유연하게 사고를 해 보는 것도 매우 가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없다’는 한 젊은 친구의 소개로 읽게 되었다. 해외 경험이 긴 사람으로서 비즈니스와 현대 지정학, 그리고 역사에도 관심이 많은 그런 사람이다. 상당히 재미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소개해 주었는데, 과연 이 .. 2023. 11. 28. 멀티팩터 by 김영준 존경하는 한 교수님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이다. 약간 말콤 글래드웰 (Malcolm Gladwell)의 책 아웃라이어 (Outliers)를 연상시키는 책이면서, 한편으로는 한스 로슬링 (Hans Rosling)의 팩트풀니스 (Factfulness)를 떠올리게도 하는 그런 책이었다. 저자 김영준씨는 가히 한국의 말콤 글래드웰이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의 주제에 대한 천착과 성실한 논지의 전개를 보여주는 그런 논픽션 작가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성공의 이유에 대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원인은 전부 생존자의 편향 (Survivor Bias)과 후광효과 (Halo Effect)에 의해 왜곡된 잘못된 원인, 또는 부분적인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하며, '스토리 만들기'와 '인과 끼워 맞추기'에 익숙한 우리 뇌의.. 2023. 11. 26. 무증거범죄 by 쯔진천 (최정숙 역) 최근 중국어 실력이 많이 늘었다. 이 때 박차를 가하려면 양질의 중국어 컨텐츠를 많이 접해야 하는데, 높아질대로 높아진 컨텐츠에 대한 눈높이를 고려하였을 때, 좋은 중국어 컨텐츠를 찾아 내는 게 결코 쉽지 많은 않다. 그래서 이 블로그에서 중국어를 배우는 기록을 계속 남겨 가면서, 중국어 관련 좋은 컨텐츠에 대한 소개도 쌓아 가려고 간다. 이전에 소개한 창랑지수도 그런 맥락에서 참고할 만 하다. 2023.03.27 - [Book Reviews] - 沧浪之水 (창랑지수) by 阎真 (옌 쩐) 沧浪之水 (창랑지수) by 阎真 (옌 쩐) 중국사회에 대해 알아갈수록 중국문화가 한국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쳤는지 새삼 깨닫게 된다. 언어도 민족도 무척 다르지만, 분명히 한국과 중국은 오랜 역사적, 사상적 교류로 .. 2023. 11. 26. 죄와 벌 by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김연경 역) 지금까지 읽었던 소설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걸작이다. 소설을 읽으며 이렇게 크나큰 영향력과 깊은 감동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이 책은 분명 평생에 걸쳐 몇번 다시 읽게 될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그리고 그 때 그 때 마다 다른 메세지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소설은 주인공 라스콜니코프(로쟈)가 전당포 노파와 그녀의 이복동생을 도끼로 죽이는 살인을 저지른 후, 자수를 선택하기까지의 기간 동안 주인공의 내면의 갈등을 철저히 묘사하고, 주인공과 관계된 여러 인물들이 벌이는 사건과 그 인물들간의 대비를 통해 주인공이 자신이 저지른 일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로쟈는 관념적이고 궁핍한 법학도이고, 우울과 쇠약증세를 보이고 있지만 결코 궁지에 몰린 인간이 아니.. 2023. 11. 26. 행복의 기원 by 서은국 행복이 우리 삶의 목적이 아니라, 우리가 생존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발생한 것이라는 진화론적 주장을 하고 있는 책이다. '행복을 느끼는 능력'은 결국 키나 지능과 마찬가지로 유전에 의해 크게 좌우 되는 특징 중 하나이며, 사람에 따라 행복을 느끼는 역치가 낮아서 작은 행복에도 쉽게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있고, 또 그 역치가 높아서 왠만한 일에는 무덤덤한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행복이라는 감정 및 상태 역시 우리의 생존을 위한 것인 만큼, 우리는 우리의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일을 할 때 그 보상으로 행복을 느끼도록 진화되었고, 행복은 우리에게 생존에 유리한 '무언가'를 추구하도록 유도한다. 그렇다면 행복이 우리로 하여금 하도록 유도하는 '생존에 유리한 무언가'는 과연 무엇일까? 저자는 바로 '타.. 2023. 11. 26. 한국의 시간 by 김태유, 김연배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해서 다들 부정적인 이야기만 한다. 나 또한 무섭기만하다. 현재 우리는 한반도의 전성기를 살고 있는 것 같은데, 이게 여기서부터 고꾸라지기 시작해서 한 30년 후에는 나이를 먹고 그 때의 10대들에게 "예전에 한국이 잘 살았었단다" 라는 소리를 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가임여성 1인당 출산률이 0.6까지 내려왔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정말 두렵고, 진짜 대책이 없다는 생각도 든다. 이대로 끝인가? 하는 생각에 아찔하기만 하다. 외국에 이민을 나가는 일도 쉽지 않고, 차라리 외국에서 성공할 노력을 각자가 전국민적으로 하느니, 그 힘과 에너지를 모으면 정말이지 무슨 방법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지만, 나의 짧은 식견으로는 답이 보이지도 않았다. 도서관을 돌다가 우연히 발견한 .. 2023. 11. 23. 運の良くなる生き方 (운을 읽는 변호사) by 西中務 (니시나카 쓰토무) 久しぶりに日本語で本を読んだ。英語で読書する時間を確保するために、日本語ではあまり本を読んでいなかったのだ。だが偶然、新聞でこの本の著者である西中先生のインタビューを読んで、興味を持つようになり、Kindleでこの本を即座で買って読み始めた。 오랜만에 일본어로 책을 읽었다. 영어로 독서하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일본어로는 별로 책을 읽지 않았다. 그러나 어느날 우연히 신문에서 이 책의 저자이신 니시나카 선생님의 인터뷰를 읽고 깊은 흥미를 느껴 Kindle로 이 책을 사서 읽기 시작했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03/2017110302861.html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도덕적 과실 깨달아야 운(運) 트인다"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도덕적 과실 깨달아야 운運 트인.. 2023. 11. 19. 무자막 시청 - 듣기를 시작할 때 해야 할 것 유튜브에서 가끔 외국어 공부에 엄청 도움 되는 영상이 있다. 아래 영상도 그 중 하나다. "최고의 영어 공부법 '시청'" https://www.youtube.com/watch?v=ZNG_S3h4j9I @존쌤의 언어 습득법 이 동영상에서는 외국어를 처음 배우는 사람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훈련으로 영상과 청각을 함께 보는 '시청'이 있음을 알려 주고 있다. 흔히들 '듣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고, 그리고 이에 대해 동의 하는 사람은 많을 것이다. 나 또한 듣기의 신봉자였다. 듣기가 되야 말도 할 수 있고, 듣기가 되어야 사실 읽기를 통해서 실력을 향상 시키는 것도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듣기가 정말 어렵다. 해 보려는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진짜 막막하다. 물론 하다 보면 늘기는 는다.. 2023. 11. 17.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